군, 올 들어 74개팀 유치
6억5000만원 경제효과 기대

한여름 폭염 속에 상대적으로 시원한 인제지역이 최상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지역을 찾은 레슬링청소년 국가대표팀 선수와 임원 등 140명은 인제테니스장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선수단은 오는 19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또 한양대 농구팀도 10일간의 일정으로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연습을 실시하는 등 올해 들어 테니스,검도,레슬링,탁구,배구,배드민턴,씨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지역을 찾았다.

이들 훈련단은 짧게는 3일에서 최대 한 달 동안 지역에서 숙박을 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군은 이달까지 총 74개 전지훈련팀 유치,6억 5000만원의 경제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군은 이들이 훈련기간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체육시설 무료사용과 선수이동 편의제공,관광체험 등을 지원하고 숙박시설·음식업소 점검,부서별 선수단 격려에 나서고 있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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