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안목해변 등 ‘무장애관광’
정기·특별상품 매주 토요일 운영

홀로 이동하기 불편한 관광약자인 장애인 등을 위한 강원여행상품이 출시됐다.

도는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도내 관광지를 당일코스로 다녀오는 ‘무장애관광상품’을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강원도의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상품은 8월 춘천과 남이섬,애니메이션 박물관,9월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과 월정사 성보박물관,전나무 숲,10월 강릉 안목해변과 경포아쿠리움,정동진 썬크루즈 전망대를 방문한다.이어 11~12월에는 속초대포항과 한화 설악 워터피아를 여행하는 코스로 짜여졌다.

상품운영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소셜몰(티몬,위메프)를 통해 판매되며 여행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와 여행업체가 공동으로 상품을 후원,2만2000원~2만9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다.

도는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정기상품 20회,서울·경기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중에 운영하는 특별상품 30회를 운영해 올해 최대 2000여명의 무장애관광 여행객을 유치,관광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자세한 문의는 강원도 관광마케팅과(249-3381)로 하면된다.

도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불편사항과 호응도,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도 사업 확대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며 “2018평창패럴림픽에서 실현한 ‘모두가 평등한 관광도시’를 올림픽 레거시로 이어가기 위해 관광약자와 그들의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무장애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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