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등 촉구

▲ 강원도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와 강원도학부모연합회는 1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백 특수학교의 정상화와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  김명준
▲ 강원도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와 강원도학부모연합회는 1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백 특수학교의 정상화와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 김명준
속보=태백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여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본지 7월26일자 7면 등)된 가운데 강원도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와 강원도학부모회연합회가 해당 학교 이사진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도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와 도학부모회연합회는 13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담한 사태가 벌어지기까지 학교운영의 전권을 가지고 있던 이사회의 안이함과 무책임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사회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태를 몰고온 책임을 통감하고 최소한의 책임있는 자세를 취하기 위해 총사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가 공적관리시스템에서 관리 가능하도록 공립화를 적극 검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선희 도학부모회연합회 대변인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 어느덧 개학을 앞두고 있는데 달라진 게 없다”며 “이해관계를 떠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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