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희 작가 고희기념 ‘빛들展’
서랍장·바둑판·병풍·연화도 등
이달까지 강원연구원 60여점 전시

▲ 심영희 작,한지공예작품 ‘이층 농’
▲ 심영희 작,한지공예작품 ‘이층 농’
춘천에서 작품활동중인 심영희 공예초대작가의 개인전 ‘제4회 빛들展’이 이달말까지 강원연구원 RIG GALLERY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심영희 작가의 고희를 기념해 손수 만든 한지공예작과 민화작을 선보인다.한지공예는 대작에 속하는 ‘이층 농’을 비롯해 무지개,사군자비단 등 각양각색의 서랍장과 바둑판,예단함,탁자,구절판 등 4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민화는 화조도 6폭 병풍,연화도 2폭 가리개,일월오봉도,연화도 등 20여점이 걸린다.비단천과 한지를 접목한 카펫을 비롯해 옛 선비들의 문서보관에 사용되던 고비도 한지로 재현했다.

이 외에도 오랜 세월동안 공 들인 정성스럽고 독특한 공예작들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평창출신 심영희 작가는 1995년 수필지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도 가입돼 있다.2007년과 2009년 한국수필문학상,소월문학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 수필집 ‘아직은 마흔아홉’ ‘노란색은 왕이다’ ‘추억여행’ 등이 있다.2002년 김유정문학촌에서 한지공예개인전을 열고 한지공예가로 활동중이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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