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사단, 유해발굴 합동영결식
평창 모릿재·횡성 소구니봉 일대
부분유해 6구·완전유해 1구 수습

▲ 6·25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이 14일 오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 6·25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이 14일 오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육군 제36사단(사단장 이진성 소장)이 올들어 평창과 횡성지역내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통해 부분유해 6구,완전유해 1구,유품 1000여점을 발굴했다.

36사단은 지난 4월부터 평창 모릿재 일대에서 유해발굴에 나서 4구의 부분유해를 찾았으며 7월부터 횡성 소구니봉 일대에서 2구의 부분유해와 1구의 완전유해를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또 이같은 유해발굴 과정에서 총 1000여점에 달하는 유품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36사단은 이날 오후 횡성 실내체육관에서 한규호 횡성군수,서인자 강원서부보훈지청장,국방부 유해발굴단,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사자 합동 영결식을 갖고 이들의 넋을 기렸다.한편 평창 모릿재 일대는 국군 9사단과 미군 3사단이 북한군과 1951년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치열한 전투를 펼쳤던 곳이며 횡성 소구니봉은 국군 8사단이 중공군과 맞서 전투를 벌인 지역이다. 권재혁·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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