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인터넷 허위광고 피해자 모집
사기혐의 등 2명 구속 10명 불구속

저가의 덤프트럭을 인터넷 허위 광고를 통해 고가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월경찰서는 중고 덤프차량 매매상 A씨(41·충북)와 B씨(49·충남)를 사기와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10명은 사기 및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한달에 1500만원 이상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인터넷에 허위광고를 올려 덤프트럭 일을 처음 접하는 피해자 29명을 모집해 3000만원대의 저가 덤프트럭을 1억원 이상 고가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3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수사망이 좁혀 오자 중요 피의자를 도피시키는 등 경찰수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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