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 비핵화 조치 등 대화 재개

북미 양측은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열고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의 문제는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4일 “그동안 미국과 북한은 실무적으로 지속적인 의사교환을 해왔다”며 “양측은 판문점 실무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양측은 이번 주 중에도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추가로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양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7월 6∼7일 방북 이후에도 중앙정보국(CIA)와 통일전선부 채널을 지속해서 가동하면서 의견을 교환해 왔으며, 이 채널을 통해 실무회담 개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북미 양측이 교착국면을 이어가다가 전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함에 따라 그동안 양측이 팽팽히 맞서온 비핵화 추가조치와 종전선언 발표에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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