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중인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 방북단이 지난 12일 평양에서 160여 ㎞ 떨어진 평안북도 향산군을 찾은 가운데 숙소인 향산호텔에서 한국으로의 전화가 가능했다.

강원도 방북단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호텔방에 놓인 전화기로 춘천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시도,연결됐다.당초 이 관계자는 호기심 반,기대 반으로 전화기를 들었지만 통화연결음이 이어진 후 바로 “여보세요”라는 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나오자 깜짝 놀랐다.평안북도 향산군에서 강원도 춘천으로 건 전화 방식은 해외 통화 방식과 같았다.요금은 분 당 2.2달러였다.반면 방북단이 체류 중인 양각도 호텔에서는 한국으로의 전화가 불가능했다. 평양/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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