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북 민화협 의장 면담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식 초청

▲ 최문순 강원도지사,한금석 도의장,조창진 도상공회의소협회장,김기병 롯데관광회장 등 방북단이 14일 만수대의사당을 방문,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유치 등을 제안했다. 평양/박지은
▲ 최문순 강원도지사,한금석 도의장,조창진 도상공회의소협회장,김기병 롯데관광회장 등 방북단이 14일 만수대의사당을 방문,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유치 등을 제안했다. 평양/박지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4일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 의장(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위원장)에게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유치를 제안하고 평창1주년 기념식 ’Again평창=평화’행사에 김 의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을 초청했다.최 지사를 비롯한 방북단은 이날 오전 만수대 의사당을 방문,김 의장과 40여 분 면담했다.최 지사는 김 의장에게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유치를 비롯한 도내 남북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김 의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특히 김 의장은 2021대회 남북 공동유치 제안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평창 1주년 기념식에 김 의장 등 북측 주요인사 초청과 관련,김 의장은 “가까운데 기회가 되면 가겠다.못 갈 이유가 어딨냐”고 답변했다.김 의장은 평창의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9월 평양에서 열리게 될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 등을 언급했다.김 의장은 “북남관계가 새시대를 맞고 있다.특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남관계에 역사적인 일들이 많아 민족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며“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평창올림픽은 세계에 과시해야하는 대회가 돼야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다 취해주셨다”고 했다.

한금석 도의장은 궁예도성 남북공동발굴조사와 대북양묘지원 등 남북산림협력을,북강원도 원산 출신 김기병 롯데관광회장은 속초항~원산항 평화 바닷길 개척을 통한 평화크루즈 운항 등 남북관광산업을 각각 제안했다.최 지사는 “북측에서도 평창의 평화올림픽 효과가 증명된 만큼 오늘 면담의 성과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평양/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