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3시 45분을 기해 춘천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춘천지역에는 이날 현재까지 신북읍에 39.3mm, 북춘천에 31mm의 비가 내렸다.

또 철원군 마현에 20mm, 홍천군 화촌 16.5mm 등 강원 중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5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점차 서쪽과 남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내륙과 산지에 대기 불안정으로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동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로 인해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와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평지, 태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해제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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