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만세운동 등 진행
원덕임원화합 한마당축제 열려

▲ 제73주년 광복절 행사가 15일 삼척시 원덕읍 임원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 제73주년 광복절 행사가 15일 삼척시 원덕읍 임원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광복절을 맞아 삼척시 원덕읍 임원초 운동장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8·15 광복 73주년 기념행사와 제40회 원덕임원화합 한마당 축제가 15일 임원초 운동장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김양호 시장,이정훈 시의장 등 지역 유관기관·단체장,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원덕임원청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유공자 표창,항일운동서바이벌사격,독도지키기물풍선퍼포먼스,광복광복만세운동,군장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식전행사로 광복사생대회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졌다.오후에는 주민화합 한마당축제와 광복가요제가 열려 주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기념하는 축하무대가 마련됐다.

원덕읍 임원리 지역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3년 4월,일제의 개인소유 국유지화를 위한 임야 부당측량에 궐기시위한 사건과 5월 일제 헌병대가 원덕지역 유림을 말살하기 위해 산양서원 방화사건에 봉기하는 등 대표적인 항일의 고장이다.원덕임원청년회는 일본에 저항한 항일운동의 장소로 그 의미를 되찾고,그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지난 1978년부터 매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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