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 상임이사직 신설조례안 공포

강릉문화재단에 상근 상임이사직을 신설하는 조례안이 공포됐다.

강릉시는 지난 7월 시의회에서 의결된 강릉문화재단 상근 상임이사직 신설 조례안을 16일자로 공포했다.변경 조례안은 기존 ‘모든 임원은 비상근으로 한다’는 문구를 ‘상임이사는 상근으로 하고,그외 모든 이사는 비상근으로 한다’로 바꾼 것이다.조례안이 공포됨에 따라 시는 강릉문화재단 상임이사직에 대한 공모에 들어간다.

오는 9월과 10월에 재단이 주관하는 ‘강릉독서대전’과 ‘강릉커피축제’ 등 굵직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공모 일정은 다소 유동적이다.한편 강릉문화재단 상임이사직의 경우 시 문화관광국장이 겸임해 왔으나 재단의 효율적 업무수행 및 역량강화 차원에서 상근 상임이사직 신설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재단의 경우 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데다 모든 임원이 비상근이어서 실질적으로 사무국장이 대내·외 업무를 처리해왔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상임이사가 상주하게 된 만큼 재단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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