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소모임·단체 강의에 최적
업무시간 외 주차장 이용 가능

강릉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유휴시간에 강당과 주차장 등 일부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강원본부(본부장 이동은)는 강릉 옥천동 사옥 1층에 위치한 연면적 173㎡ 규모의 강당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최대 8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이 곳에는 빔 프로젝트와 의자,테이블 등이 구비돼 있어 비영리법인 및 단체의 강의와 행사,학생 소모임,그룹스터디 등에 최적화 돼 있다.희망하는 시민은 기획·서민금융팀(033-640-3417)으로 사전에 연락하면 된다.

캠코는 또 업무시간을 제외한 유휴시간에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이고,휴일은 하루종일 개방된다.1층에는 이미 작은 도서관이 조성돼 있어 평소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은 본부장은 “이번에 캠코에서 개방하는 강당과 주차장의 공유 서비스가 기존 옥거리 도서관 무상대여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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