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홍콩 푸드 엑스포’에 출품
오미자즙 홍삼액 첨가제품 눈길

양구에서 생산된 오미자 가공제품이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8 홍콩 푸드 엑스포’에 출품돼 세계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홍콩엑스포에 선보인 양구 오미자 가공제품은 양구읍 학조리소재 백천바이오텍(대표 박성환)이 생산한 제품들이다.

오미자 가공제품들은 양구지역의 60여 농가가 생산한 오미자를 원재료로 한 것으로 오미자 생즙을 100㎖ 용량으로 소포장한 제품과 오미자즙에 홍삼액을 첨가한 제품 등 2가지이며 민들레 가공제품도 함께 출품했다.

현재 오미자 가공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수출 시기와 가격 등을 협의하고 있는 홍콩업체 한인홍은 홍콩에 15개의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9톤의 양구사과를 수입해 판매하기도 했다.한인홍은 사과뿐만 아니라 수박과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양구산 농·특산물의 수입 및 판매를 희망하고 있으나 양구지역의 생산량이 부족해 지속적인 수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0년부터 양구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오미자는 지난해 60여 농가가 재배해 19㏊의 면적에서 연간 100여톤이 생산된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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