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과 내 담당급 배치
최명서 군수 지선 핵심공약
금강정∼청령포 뱃길 조성 등
타당성조사 용역비 추경반영

영월 동서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영월군은 민선7기 최명서 군수의 핵심 공약인 동서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군은 현재 진행중인 조직개편안에 행정직 6급 1명,시설 및 녹지직 7·8급 직원 2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되는 정원조성담당을 산림녹지과에 설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이어 내달 10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안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또 2회 추경에서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된 남면 연당구곡지방정원과 연계한 국가정원 조성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1억원을 확보한 뒤 발주할 계획이다.내년 상반기 안에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사업 내역과 사업비 규모를 확인한 뒤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영월읍 청령포 강변저류지 관리를 맡고 있는 홍천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관리 전환을 통한 활용 방안을 협의했다.군은 저류지 일부 구간 활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했으며 강원연구원으로부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전문가 의견도 수렴했다.

최명서 군수는 “전담부서 신설과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원은 명승 제50호 청령포와 사적 제196호 장릉의 문화자원,동강과 서강의 자연자원을 연계해 순천만정원 같은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군은 이곳에 영월의 지형과 특성을 살린 정원을 조성하고 동강 금강정에서 서강 청령포에 이르는 뱃길을 만들어 유람선을 운행하는 한편 강변을 따라 둘레길을 조성하고 절벽에는 잔도를,주요 지점에는 유리다리·출렁다리·스카이다리 형태의 연결다리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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