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빙상스포츠 페스티벌 열려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 등 다채

▲ 제2회 강릉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이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실내빙상장에서 얼음 썰매를 타고 있다.
▲ 제2회 강릉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이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실내빙상장에서 얼음 썰매를 타고 있다.
“빙상페스티벌 통해 올림픽 감동 다시 느껴요.”

‘한여름 속의 겨울왕국’ 강릉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이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개막,나흘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첫날인 16일 오전부터 ‘한·중·일 컬링대회’와 ‘한·중·일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가 열려 관객들에게 지난 겨울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했다.야외에 마련된 ‘빙상 스포츠 어트랙션’존과 ‘빙상스포츠 체험존’에는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DJ 스케이트 나이트’에는 인기가수 공연과 스케이트를 한꺼번에 즐기려는 체험객 수백여명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서은희(홍제동) 씨는 “실내·외에서 빙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마치 ‘빙상 놀이공원’에 온 것 같다”며 “강릉은 지난 올림픽 때 빙상종목 경기가 열린 도시인 만큼 가족 단위로 연중 빙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런 시설이 상설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축제는 19일까지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와 각종 즐길거리 체험·공연이 이어진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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