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평양┃대동강변 남북 만찬
방북단·북 민화협 화기애애
내달 3차 정상회담 성공 기원
북 민화협 “앞으로 잘 지냅시다”
오늘 방북단 일부 귀환 예정

▲ “평창 평화 평양” 강원도 방북단장인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15일 종합봉사선 무지개호 식당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민간방북단을 초청,강원도 주관 만찬을 가졌다.최 지사가 ‘평창!평화!평양!’건배사를 외치고 있다. 평양/박지은
“평창 평화 평양” 강원도 방북단장인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15일 종합봉사선 무지개호 식당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민간방북단을 초청,강원도 주관 만찬을 가졌다.최 지사가 ‘평창!평화!평양!’건배사를 외치고 있다. 평양/박지은
지난 15일 평양 대동강변에 있는 종합봉사선 무지개호 식당에서 열린 강원도 주관 만찬에서는 평창의 평화올림픽이 또 한번 화제가 됐다.

▲ 일심·단결 아파트 평양의 밤,대동강변으로 평양의 상징적인 체제선전물인 주체사상탑이 보인다.주체사상탑 양 옆에 ‘일심’,‘단결’이라고 쓰인 살림집(아파트)두 채가 있다. 평양/박지은
일심·단결 아파트 평양의 밤,대동강변으로 평양의 상징적인 체제선전물인 주체사상탑이 보인다.주체사상탑 양 옆에 ‘일심’,‘단결’이라고 쓰인 살림집(아파트)두 채가 있다. 평양/박지은
이 자리에서 함께 한 민간방북단과 북측 관계자들은 내달 평양에서 예정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무지개호 식당은 유람선 형태의 식당으로 방북단이 만찬을 가진 연회장은 지난 2015년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들렀던 곳이다.최 지사는 건배사를 통해 “평창의 평화가 평양까지 왔다”며 “10년 전 평양에서 만났던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를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평창의 평화가 평양에 퍼졌다”며 건배사로 ‘평창!평화!평양!’을 제의했다.

▲ 화려한 조명 속 평양 대동강 다리 북한 대동강변의 야경.대동강 다리가 색색의 조명들로 환하게 빛나고 있다. 평양/박지은
화려한 조명 속 평양 대동강 다리 북한 대동강변의 야경.대동강 다리가 색색의 조명들로 환하게 빛나고 있다. 평양/박지은
북측 민화협 관계자도 “최 지사 선생을 다시 만나 너무 반갑다”라며 “북남 관계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이런 자리에 여러분들이 평양에 오셨다.앞으로도 잘 지냅시다”라고 화답했다.한편 강원도 방북단 14명 중 7명은 17일 평양∼베이징 정기항로로 귀환한다.이재수 춘천시장,김한근 강릉시장,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정경환 대외협력관,안성배 도지사 비서실장과 롯데관광 김기병 회장,백현 사장 등 7명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돌아간다.이날 오후 윤세영 전 SBS 회장 등이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평양/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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