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사람이 꽃이 될 수 있을까’
28일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

▲ 리지프로젝트가 기획한 ‘사람이 꽃이 될 수 있을까’의 공연모습.
▲ 리지프로젝트가 기획한 ‘사람이 꽃이 될 수 있을까’의 공연모습.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이머시브공연(Immersive Theater)이 강원감영을 무대로 펼쳐진다.리지프로젝트(대표 이지현)이 기획한 ‘사람이 꽃이 될 수 있을까’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에서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20년 이상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주의 예술가들이 모여 현대인의 고통과 회복을 음악·무브먼트·미술·영상작업을 혼합한 철학적 다원예술공연으로 표현한 프로젝트이다.

이지현,홍서희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타악연주와 부포놀음에 이성순,보컬과 타악연주에 고현경,미술·회화에 부르노,영상·비디오아트에 황규백과 유정,퍼포머에는 이지현이 무대를 꾸민다.공연은 해질 무렵 관객의 사색과 그 사색을 통해 나온 단어,문장의 목소리로 부터 무대의 시작을 알려 뮤지션의 노래로 이어진다.

영상 역시 관객이 공연을 만나고 관람하는 동안의 모습을 현장에서 담아낸다.

‘사람이 꽃이 될 수 있을까’ 공연은 강원감영 선화당의 공간 특성상 관객수를 4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예약(010-3372-4664)을 받는다.이지현 대표는 “이번 공연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공간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린 무대를 기획했다”며 “5개 장르가 융합된 독특한 형식의 공연을 통해 또다른 에너지를 얻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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