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명 규모 정기인사 단행
여성, 5급 6명·6급 69명 배치
행정담당·예산담당 발탁 ‘눈길’

동해시가 지난 20일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여성 공직자를 주요 보직에 발탁해 눈길을 끌고있다.

시는 지난 1일 서기관급의 간부 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14일 6급 이하 전보 268명,신규임용 39명 등 총 310명 규모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조직개편을 반영한 전보인사를 중심으로 핵심사업의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했다.

또 조직 내 연공서열을 적절히 조화시켜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역점을 뒀다고 시는 밝혔다.특히 주요보직인 행정담당과 예산담당에 여성공무원을 발탁,전진 배치해 성별 구분없는 양성평등 인사를 단행했다.여성 관리자 비율도 5급 6명,6급 69명 등 역대 최대로 업무범위를 다양한 영역까지 확대해 여성공무원의 사기진작을 높였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취임 후 첫 인사인 만큼 시정의 연속성은 살리고,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절한 인적 배치를 이뤘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소외 받지 않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한발짝 다가가 봉사하는 공직문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h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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