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등 경기 열전
무료 체험행사 관람객 인기
나흘간 음식점·숙박업소 특수

▲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트라이애슬론대회가 18~19일 속초 청호동 해변과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열렸다.
▲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트라이애슬론대회가 18~19일 속초 청호동 해변과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열렸다.

속초 청호동해변과 청초호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9일 열전의 막을 내렸다.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선수,임원을 비롯해 5만여명의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 속초의 청정바다와 아름다운 풍광의 청초호를 가슴에 담았다.

이번 대회는 ‘역동하는 해양제전! 함께여는 행복속초!’라는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속초해수욕장,청호동 해변,청초호 일원에서 펼쳐졌다.풍랑주의보로 일부 경기가 당초 계획된 장소를 변경해 열리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정식종목(트라이애슬론,카누,핀수영,요트)과 번외종목(바다수영,고무보트,드래곤보트,카이트보딩)에 5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한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고무카약,고무보트,해수풀,하이슬라이딩,수상징검다리,에어블랍,공예활동 등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행사기간 중 많은 선수 및 관계자,가족들이 나흘간 머물면서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이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공군 블랙이글팀의 에어쇼와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에 마련된 폐회식을 통해 다음해 개최지인 경기도 시흥시에 대회기를 인계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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