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근원지로 관심집중
벤치마킹 연 1만5000명 달해
지상 6층·연면적 993㎡ 건립

원주시에 생명협동사상을 계승 발전시킬 ‘생명협동 교육관’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경제조직 증가와 함께 국내 생명운동의 대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협동사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협동조합의 근원지인 원주로 전국적 이목이 쏠리고 있다.생명협동사상 교육생 및 벤치마킹 인원만 연간 1만5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위상과 전국적 관심에도 불구,생명협동사상과 관련한 유형적 인프라가 부족,더이상의 발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 중 행구동 일원에 원주 협동조합 정신을 확산시킬 대표 시설로 ‘생명협동 교육관’을 조성키로 했다.

지상 6층,지하 1층,연면적 993㎡ 규모의 시 소유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사무실,세미나실,교육실을 꾸며 협동조합,생명협동사상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전시실을 마련해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삶을 상시 선보일 계획이다.또 게스트하우스 17실,북카페,매점 등 쉼터를 조성,시설 활성화를 위한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원주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민주화,협동 정신을 부각해야 할 시기에 적극 권장할만 하다”며 긍정적 입장을 제시,국비 확보 등을 통한 성공적 추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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