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포츠컵 U-15 축구 폐막
4·25 체육팀 승부차기 끝 우승
주문진중 8개팀 중 3위 기록
제5회 대회 10월 춘천서 개막
4·25체육단,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북 축구 꿈나무들 간 평화축구제전으로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대회 우승팀은 4·25체육팀으로 4·25는 평양국제축구학교와 치열한 접전을 거쳐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6:5)가 갈렸다.단일팀으로 출전한 강릉 주문진중은 전체 8개 팀 중 3위를 기록했다.이날 주문진중은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어 1:1로 비기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했다.주장 권도훈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문웅 4·25체육단장은 “이번 대회는 승패를 초월해 남북 유소년들이 우의를 다지고 민족이 하나된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한 대회였다”며 “우리 민족은 그 무엇으로도 갈라설 수 없다.경기장에 퍼진 한민족의 뜨거운 열기가 디딤돌이 돼 한반도 평화 번영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며 그때까지 우리 굳게 잡은 손을 놓지 말자”고 했다.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 아리스포츠컵에서 쌓은 열정과 평화에 대한 열망은 오래도록 가슴 속에 남을 것”이라며 “이 대회가 남북 화해와 평화,나아가서는 종전선언으로 연결되는 데 조금이라고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폐막식에는 문웅 4·25체육단장을 비롯한 북측 관계자들과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최문순 도지사,윤세영 태영그룹회장,김정태 하나은행 회장을 비롯한 하나 그룹사 최고경영자들이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제5회 대회는 춘천에서 열린다.평양/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