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포츠컵 U-15 축구 폐막
4·25 체육팀 승부차기 끝 우승
주문진중 8개팀 중 3위 기록
제5회 대회 10월 춘천서 개막

▲ 강릉 주문진중 3위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가 지난 18일 폐막한 가운데 문웅 4·25체육단장과 최문순 도지사가 3위를 차지한 강릉 주문진중 선수단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평양/박지은
강릉 주문진중 3위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가 지난 18일 폐막한 가운데 문웅 4·25체육단장과 최문순 도지사가 3위를 차지한 강릉 주문진중 선수단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평양/박지은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가 북측 4·25체육팀의 우승을 끝으로 18일 폐막,남북평화축구대제전 4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4·25체육단,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북 축구 꿈나무들 간 평화축구제전으로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대회 우승팀은 4·25체육팀으로 4·25는 평양국제축구학교와 치열한 접전을 거쳐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6:5)가 갈렸다.단일팀으로 출전한 강릉 주문진중은 전체 8개 팀 중 3위를 기록했다.이날 주문진중은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어 1:1로 비기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했다.주장 권도훈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 다시 만나자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가 지난 18일 폐막한 가운데 주문진중 김세진(사진 오른쪽)군과 4·25체육팀 윤철종 군이 오는 10월 춘천에서 열리는 제5회 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박지은
다시 만나자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가 지난 18일 폐막한 가운데 주문진중 김세진(사진 오른쪽)군과 4·25체육팀 윤철종 군이 오는 10월 춘천에서 열리는 제5회 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박지은
남북 선수들은 오는 10월 춘천에서 열리는 제5회 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주문진중 김세진 군은 “북측 선수들과 정이 많이 들었고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남북 축구 꿈나무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겠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문웅 4·25체육단장은 “이번 대회는 승패를 초월해 남북 유소년들이 우의를 다지고 민족이 하나된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한 대회였다”며 “우리 민족은 그 무엇으로도 갈라설 수 없다.경기장에 퍼진 한민족의 뜨거운 열기가 디딤돌이 돼 한반도 평화 번영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며 그때까지 우리 굳게 잡은 손을 놓지 말자”고 했다.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 아리스포츠컵에서 쌓은 열정과 평화에 대한 열망은 오래도록 가슴 속에 남을 것”이라며 “이 대회가 남북 화해와 평화,나아가서는 종전선언으로 연결되는 데 조금이라고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폐막식에는 문웅 4·25체육단장을 비롯한 북측 관계자들과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최문순 도지사,윤세영 태영그룹회장,김정태 하나은행 회장을 비롯한 하나 그룹사 최고경영자들이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제5회 대회는 춘천에서 열린다.평양/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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