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일자리 창출안 발표

자치분권비서관실과 균형발전비서관실 통합 등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에 대한 지역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 민선 7기 광역단체장간의 간담회가 22일 처음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월 시도지사 간담회를 겸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이후 6개월여 만에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17개 시도지사가 각 지역의 실업률과 취업률을 보고하고 문제점과 원인 등을 진단한 후 각 시도의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시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해 광역단체장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17개 시·도를 방문했던 한병도 정무수석이 지난 13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역 상황 등을 보고한 후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지역 기자들의 불만을 사기도했다.이에앞서 지난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시·도지사들은 “문 대통령의 지방분권 의지가 후퇴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며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 추진과 제2국무회의 설치 및 운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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