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배영 100m 결승에 출전한 이주호가 동메달을 확정한 기뻐하고 있다. 2018.8.19
▲ 19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배영 100m 결승에 출전한 이주호가 동메달을 확정한 기뻐하고 있다. 2018.8.19
한국 배영 최강자 이주호(23·아산시청)가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주호는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첫날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 52의 기록으로 쉬자위(중국·52초 34), 이리에 료스케(일본·52초 53)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올해 4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작성한 한국기록(54초 17)을 다시 깨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 수영에서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주호는 배영 200m 한국 기록(1분 57초 67)도 갖고 있다.

이주호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는 55초 03의 기록으로 전체 28명 중 5위를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이호준(영훈고)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8초 10으로 7위에 머물렀다.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이 1분 45초 43으로 금메달을 따고 다관왕의 시동을 걸었다.

임다솔(아산시청)은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 13초 66으로 5위에 그쳤다.

자신이 가진 한국기록(2분 09초 77)과도 차이가 났다.

여자 자유형 1,500m에서는 한다경(전북체육회)이 역시 자신이 가진 한국기록(16분 46초 98)에 훨씬 못 미치는 16분 58초 57의 기록으로 6위에 머물렀다.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는 김혜진(전북체육회)이 1분 08초 34로 5위,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이 1분 08초 83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김혜진이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1분 07초 44다.

남자 접영 200m 예선에서 8위로 결승에 오른 박정훈(경기고)은 1분 58초 67만에 레이스를 끝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 결승에는 고미소(전북체육회), 김민주(대청중), 최정민(울산시청), 박예린(부산체고)이 나서서 예선 기록(3분 47초 91)보다도 처진 3분 48초 76에 레이스를 마쳐 6위에 자리했다.

◇ 경영

▲ 남자 배영 100m

① 쉬자위(중국) 52초 34

② 이리에 료스케(일본) 52초 53

③ 이주호(한국) 54초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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