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군 조직개편 윤곽
공무원 588명→617명 증원
과 통폐합·명칭변경 등 추진

신속허가처리과 신설 등 민선7기 영월군 조직 개편이 윤곽을 드러냈다.

군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조직 재정비를 실시하고,행정 수요 변화에 맞는 조직 신설과 통합 등을 추진했다.그 결과 현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복지과와 여성가족과로,환경산림과는 환경위생과와 산림녹지과로 각각 분리할 방침이다.

또 재난안전과와 건설교통과는 안전건설과로,농업기술센터와 농업축산과는 통합한다.

이와 함께 도시디자인과는 도시교통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특히 신속허가처리과를 신설해 개발행위와 산지 및 농지전용,건축 등 각종 인·허가 업무를 전담한다.그러나 기획혁신실과 종합민원실,자치행정교육과,재무과,문화관광체육과,경제고용과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여기에다 군은 조직 개편에 따른 행정 서비스 개선 및 현장 행정 보강을 위해 공무원 정원 총 수를 588명에서 617명으로 29명 증원할 계획이다.

군은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아 10월 대대적인 인사와 함께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최명서 군수는 “복합민원 등 그동안 분산 처리했던 각종 민원 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하는 등 군민 편의를 위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17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의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수렴한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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