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완승·시즌 최초 4골 득점자
22득점 득점왕 선두·24R MVP

강원FC의 ‘소양강폭격기’ 제리치(사진)가 1경기 4골이라는 진기록을 펼치며 경남FC 말컹과의 득점왕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되찾았다.강원FC는 지난 1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7-0 대승을 거뒀다.이날 제리치와 디에고는 무려 6골을 합작하며 인천 수비진을 절망에 빠뜨렸다.제리치는 경기 시작 60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것도 모자라 후반 종료 직전 4번째 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최초의 1경기 4골 득점자가 됐다.

더욱이 득점왕 경쟁 중인 경남FC 말컹이 18일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 선두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4골로 되받아친 제리치는 24경기 22득점으로 득점 선두 자리를 탈환하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제리치는 “멋진 경기를 홈 팬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이 더욱 기쁘다.동료들이 다 만들어줬기 때문에 4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제리치는 K리그1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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