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강릉지역 모 대학 캠퍼스에서 몸통이 절단된 새끼 고양이 사체(본지 8월 18일자 5면) 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강릉의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또다시 학대가 의심되는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20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모 초교 운동장에서 뼈가 보일 정도로 살이 찢기고 온 몸의 장기가 튀어나온 채 유기돼 있는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해당 초등학교 내 CCTV 분석 작업 등을 진행중이다.경찰은 앞서 지난 16일 모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새끼 고양이 사체 유기 사건도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다.

한편 해당 고양이 사체 사진은 SNS상에도 게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페이스북 페이지 ‘속초~고성부터!양양~강릉까지!사는사람 다모여(속사모)’에는 지난 19일 고양이 사체 사진과 함께 고발 글이 게시됐다.해당 게시글의 댓글에는 “범인이 나중에는 살인까지 서슴지 않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서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