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고성군 비상근무 돌입
관련부서 긴급소집 대책 회의
사전조치 강화 등 피해 최소화
이번 태풍 ‘솔릭’은 예상경로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악의 태풍 중 하나로 기록된 지난 2002년 ‘루사’ 와 비슷한 경로를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루사는 전남 고흥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속초를 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으며 영동지역에 1일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속초지역도 교량과 도로,주택 등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특히 이번 태풍 또한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역류가 발생됐던 지역의 반복되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사 현장과 산사태·붕괴 우려 취약지 일제점검,저지대 침수 대비 배수펌프 가동여부 확인,차량 침수 우려지역 통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남진천·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