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R 경남FC 상대 원정
강원, 감독 교체 후 2연승
경남, 10경기 무패 행진
제리치 vs 말컹 득점왕 경쟁

강원FC가 ‘득점1위’ 제리치를 앞세워 경남FC전에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강원은 22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서 경남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이번 경기는 지난 라운드 각각 4골과 3골을 기록한 득점왕 후보 강원 제리치와 경남 말컹의 맞대결이 펼쳐져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원의 제리치는 지난 19일 인천전서 4골을 몰아치며 24경기·22득점을 기록했다.하루 전인 18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22경기·21득점을 기록한 말컹을 단숨에 역전하며 득점왕 경쟁구도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지난 맞대결은 제리치가 웃었다.5월19일 치러진 양 팀의 경기는 강원이 제리치의 결승 득점으로 1-0 승리했다.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 뿐 아니라 강원의 상승세가 계속될 지 팬들의 관심도 쏠려있다.강원은 최근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리그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하며 5위까지 뛰어올랐다.경남전을 이기게 된다면 후반기 첫 3연승과 10승 고지에 오르면서 승점 36을 확보한다.만약 이번 라운드 4위 수원 삼성(현재 승점 36)이 패할 경우 강원이 순위를 뒤집는다.

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다.강원은 감독 교체 후 2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경남은 무려 10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경남의 가장 최근 패배는 강원과의 14라운드 맞대결이다.K리그1에서 단 둘뿐인 도민구단 강원과 경남이 득점왕 경쟁부터 상위권 순위 싸움까지 얽혀져 공격축구가 기대되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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