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788만달러 급성장

강원농협이 올들어 농식품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농협 강원본부(본부장 함용문)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농식품 수출이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파프리카 788만달러(3500t),토마토 92만달러(420t),한우 45만달러(6t),인삼·홍삼 40만달러(2.5t),장류 등 가공제품 15만달러(100t) 등으로 지난해 동기(427만달러) 대비 135% 성장했다.특히 지난해 250만달러에 그쳤던 파프리카 품목이 788만달러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원도의 파프리카 산지유통계열화 사업 때문으로 분석됐다.이 사업은 도내 파프리카 재배 농업인이 강원농협을 통해 사업을 신청하면 포장재와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보조금을 5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파프리카 품목 수출 증가로 도매시장 가격이 오르면서 농업인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용문 강원본부장은 “농식품 수출은 국가핵심 농정과제이자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의 주축사업이다”며 “해외 신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수출국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기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