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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사람 발맞춰 걷는 초록빛 언덕

주말매거진 OFF┃춘천 체험농원 해피초원목장

김도운 2018년 08월 23일 목요일
▲ 양들이 뛰어노는 해피초원목장 전경
춘천 사북면 춘화로 일대 광활하게 펼쳐진 23만㎡(7만평)의 초원에 다다르자 삭막한 도시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평온이 온몸을 감싼다.이어 어린 양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는 초원을 지나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언덕을 오르자 지금껏 만나볼 수 없었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의암호와 너른 들판 어우러진 경관 자랑
지난 한해 2만5000명 다녀간 힐링 명소
양·토끼·돼지·염소  다양한 동물과 교감
봄에는 야생화,가을에는 단풍 장관 연출


▲ 2013년 체험목장으로 전환한 해피초원목장에서 어린이들이 양과 염소에게 먹이를 주고있다.
▲ 2013년 체험목장으로 전환한 해피초원목장에서 어린이들이 양과 염소에게 먹이를 주고있다.
한국의 스위스,춘천의 알프스라 불리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피초원목장내 강원한우 방목장은 자유롭게 뛰노는 한우들과 북한강 의암호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올해 여름에는 폭염과 가뭄에 초지가 말라 소를 방목하지 않고 있지만 이마저도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비경이다.

해피초원 목장의 입장객은 지난해 2만5000여명으로 개장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단체 예약 손님은 주말에 받지 않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뛰어난 경관도 한몫했지만 사실상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는 다채로운 목장 체험 프로그램에 있기 때문이다.

1993년 한우 방목장 운영을 시작한 최영철 해피초원목장 대표는 지역 교육기관들과 연계한 교육농장 사업에 선정된 이후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2013년 체험목장으로 전환,그간 사육하던 소를 비롯해 양,토끼,돼지,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상시 운영되는 동물 교감 프로그램과 동시에 각 계절의 매력을 담은 특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2013년 체험목장으로 전환한 해피초원목장에서 어린이들이 양과 염소에게 먹이를 주고있다.
▲ 2013년 체험목장으로 전환한 해피초원목장에서 어린이들이 양과 염소에게 먹이를 주고있다.
봄에는 마을에서 직접 숲 해설가들이 나와 안내하는 숲 체험과 야생화 관찰,봄나물 수확체험 등 목장의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다.여름에는 목장이 위치한 마을과 연계해 블루베리와 감자 수확체험이 진행된다.또 목장에 물놀이 시설을 마련해 목장체험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목장이 또다른 장관을 연출한다.목장의 가을은 최 대표가 자부하는 최고의 경관이다.눈이 쌓인 겨울 목장은 눈썰매장으로 변신해 인근 농가에서 수확한 군고구마와 밤 굽기,연날리기 등 겨울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목장 운영과 함께 인근 60∼70곳의 마을 농가들과 연계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마을 주민들이 언제든지 팔고 싶은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 직판장도 운영 중이다.

금강산도 식후경.목장에서 판매 중인 강원한우버거와 한우 비빔밥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한적한 시골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배고픔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된 해당 메뉴들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에 맛집으로 소문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식재료는 농장에서 직접재배한 채소들과 강원한우로 맛을 냈다. 김도운 help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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