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남북 다시마 자원 교류

동해바다 해조류를 매개로 남북교류 협력 및 해양생태 환경 구축에 앞장설 강릉원주대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남북해조자원교류원(원장 김형근)은 오는 28일 오후 2시20분 강릉원주대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갖고,본격 운영에 나선다.개원식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해양 다큐멘터리 ‘다시마,15년간의 기록’이 상영되고,동해안 다시마 자원화 육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김현주 작가의 해조류를 이용한 미술 작품 및 해조류 표본 등이 전시된다.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은 남북 다시마 자원 교류를 통한 북한 다시마 종자 확보를 비롯 북강원도 및 원산지역 대학·연구기관 등과 학술·문화·교육 등 교류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은 “해조류는 바다 환경의 기준이며 미래의 먹거리”라며 “동해안 자생 다시마의 양식법 보급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해양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근 원장은 “해조자원 남북교류는 역사적 배경과 문화에 대한 민족 동질성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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