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21개 읍·면·동 방문
수방대책·교통신호체계 강화 등 제기

김한근 강릉시장이 취임 후 첫 읍·면·동 방문에 나선 가운데,첫날부터 다양한 주민 의견 및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김 시장은 27일 경포·홍제동을 시작으로,9월18일까지 강릉시내 21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첫날 경포동에서는 비만 오면 상습 침수 피해를 겪는 경포진안상가 일원 수방대책을 비롯해 우후죽순 주택이 들어서고 있는 경포일원의 개발행위 허가기준 강화,경포대 후면 도시계획도로 개설,체류형 경포관광지 개발,경포사거리~운정삼거리간 4차선 도로 확장 등 관광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쏟아졌다.이와함께 고라니 등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며 유해조수 포획 단가를 현실화 해야 하고,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편의시설 확충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홍제동에서는 교통사고가 빈번한 토성로 오렌지마트 오거리에 교통신호 체계가 강화돼야 하고,오렌지마트~내곡교 사이에 인도 조성 필요성이 개진됐다.또 힐스테이트 아파트 후문에서 국도 7호선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김한근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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