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조성진·국립발레단 등
국내·외 유명공연 잇따라 유치
최첨단 장비·대규모 관람석 효과

동계올림픽 유산으로 남겨진 ‘강릉아트센터’가 국내·외 유명공연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영동지역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강릉아트센터에서는 내달 ‘정경화&조성진 듀오 리사이틀(8일)과 ‘한반도 평화기원 한·러 청소년 합동연주회’(16일),‘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돈키호테’(17일) 등이 예정돼 있다.또 10월에는 ‘클라라 주미강 리사이틀’(16일)과 ‘손열음의 아마데우스’(25일) 공연도 열린다.좀처럼 보기 힘든 음악계 ‘빅 스타’들의 공연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이와 함께 연말에는 인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도 사흘간의 일정으로 공연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릉아트센터는 1000석 규모의 관람석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영동지역 유일의 공연장이다.기존 문화예술관의 경우 430석짜리 공연장으로 대형 공연 유치가 불가능했지만 공연장 규모가 커지고 첨단 장비가 설치되면서 뮤지컬과 오페라 등 대형 규모의 공연은 물론 국악,발레,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이에따라 강릉은 물론 영동지역 주민들도 강릉아트센터를 빈번히 찾고 있다.

손동오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앞으로도 영동권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공연을 기획,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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