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와 무 가격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정부가 3000t 가까이 사들여 시장에 푸는 긴급 처방을 내놨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무는 지난달 폭염·가뭄,이달 고온과 잦은 비 등 산지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농식품부는 “배추는 9월 출하 예정 지역의 재식 면적이 평년보다 5% 수준으로 늘어났고 작황도 지금까지 순조롭다”며 조만간 공급여건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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