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시·군과 서울간 시내·외 및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동해상사고속 노조와 회사 측간의 임금협상이 막판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버스운행 중단 사태를 피하게 됐다.

노조 측은 27일 춘천에서 열린 강원노동위원회의 최종 노동쟁의 조정을 받아들여 당초 28일 오전 4시부터 나서기로 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으나,영동지역 동종 버스업계 모두 임금인상에 나선 상황에서 끝까지 근로자 입장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외면할 수 없어 8.9% 인상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앞서 지난 16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전체 조합원 220명 가운데 96.8%인 213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