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산학협의회 출범

▲ 강릉원주대 남북해조자원교류원 개원식이 28일 대학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 강릉원주대 남북해조자원교류원 개원식이 28일 대학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북한과 다시마 등 해조자원 교류에 앞장설 강릉원주대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이 28일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남북해조자원교류원(원장 김형근)은 28일 강릉원주대 산학협력관에서 반선섭 총장과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해양 다큐멘터리 ‘다시마,15년간의 기록’이 상영됐고,김현주 작가의 해조류를 이용한 미술작품 및 해조류 표본 등이 전시됐다.또 남북해조자원교류원 다시마산학협의회가 출범한데 이어 동해안 다시마 자원화 육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반선섭 총장은 “최근 10년간 강원도 연안의 다시마가 많이 사라졌고 토종 다시마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북한과 다시마 등 해조자원을 교류해 조류학 뿐만 아니라 해양학,식품공학,디자인,디지털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교육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호 부지사는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을 통한 학술,문화,교육 등 교류의 폭이 확대돼 평화의 시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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