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산학협의회 출범
남북해조자원교류원(원장 김형근)은 28일 강릉원주대 산학협력관에서 반선섭 총장과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해양 다큐멘터리 ‘다시마,15년간의 기록’이 상영됐고,김현주 작가의 해조류를 이용한 미술작품 및 해조류 표본 등이 전시됐다.또 남북해조자원교류원 다시마산학협의회가 출범한데 이어 동해안 다시마 자원화 육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반선섭 총장은 “최근 10년간 강원도 연안의 다시마가 많이 사라졌고 토종 다시마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북한과 다시마 등 해조자원을 교류해 조류학 뿐만 아니라 해양학,식품공학,디자인,디지털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교육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호 부지사는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을 통한 학술,문화,교육 등 교류의 폭이 확대돼 평화의 시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