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공공기관 노조원들이 공공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인 원주에서 비정규직 철폐 및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9일 오전 공공기관CEO 워크숍이 열린 원주혁신도시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도로공사,공항공사,수력원자력 등 공공연대 노조 조합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정규직 제로화에 역행하는 공공기관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자회사 설립을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움직임에 강력 반발했다.

공공연대노조는 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지난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직접고용 최우선 원칙으로 세우고 있지만 많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자회사 설립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구체적 협의나 의견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회사 설립을 철회하고 직접 고용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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