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우려와 지적을 잘 해소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유 후보자는 이날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전문성에 대해 비판 여론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유 후보자는 “소통과 공감의 능력이나 정무적 판단, 조율과 중재의 경험 등이 우리 사회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더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유 후보자는 자신의 교육공무직법 개정안 발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오해의 결과인지 아니면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비판하는 것인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유 후보자는 2016년 기간제 교사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일부 교사와 교사 지망생들의 반발에 부딪혀 스스로 철회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