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북면 고탄리 우회로 유실
2공병여단 장병 120여명 투입

▲ 31일 2군단 2공병여단 장병들이 춘천 사북면 고탄리에서 임시교량을 가설하고 있다.
▲ 31일 2군단 2공병여단 장병들이 춘천 사북면 고탄리에서 임시교량을 가설하고 있다.
최근 폭우로 춘천 사북면 고탄리 우회로가 유실돼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육군 2군단 소속 장병들이 임시교량 가설작업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31일 2군단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집중호우로 춘천 사북면 고탄리 일대 신(新)고탄교 구축을 위해 설치한 우회로 36m가 유실돼 인근 마을주민 700여 명이 이동에 큰 불편을 겪자 춘천시가 군 지원을 요청,42m 길이의 임시교량 가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임시교량 작업에는 1일까지 2군단 2공병여단 장병 120여 명과 덤프트럭 등 차량 20여 대,유압크레인·로우더 등의 장비가 투입된다.이번 임시교량은 춘천시가 새 우회로를 구축할 때까지 앞으로 2~3주 동안 고탄리 일대 지역주민과 마을버스 등의 이동로로 이용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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