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
자율개선대학 선정 새 출발선
초심으로 돌아가 경쟁력 강화
일본사가여자단기대학 교류
세계 무대로 꿈 펼칠 수 있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소감은.

“지역별로 적정한 비율로 선정됐으면 좋은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학령인구 급감 현실 속에서 노력을 게을리하면 언제든지 대학이 위기상황을 맞을 수 있다.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것에 대해 겸손해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는 점을 교직원들에게 강조했다.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대학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문대학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문대학은 직업교육을 기치로 내 건 대학이다.직업교육은 불가피하게 지역산업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산업체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이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학들이 더 절박하다.이를 위해 기업체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류·협력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춘천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기업체까지 범위를 넓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려 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지역안에 있는 기업체에서 근무할 수도 있지만 세계를 무대로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는 시대다.무엇보다 소통능력을 키워야 한다.다른 나라 언어를 비지니스가 가능할 정도로 구사할 줄 알면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고 꿈을 실현하는 데 좋은 수단이 된다.외국대학과 교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올해부터 일본사가여자단기대학과 교류를 시작했다.양쪽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복수학위를 받는 제도다.학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한림성심대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한림성심대를 선택한 학생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교수들이 열정적으로 여러분들과 진로를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또 한림성심대를 유지·경영하는 일송학원은 전국 최고의 학교법인이다.학생수가 줄어드는 상황인데도 이럴 때일수록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재단에서 70억원을 투자해 학생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있다.한림성심대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총장이 직접 약속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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