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9·은58·동70 종합 3위 기록
강원전사 금8·은11·동8 기여
전체 금메달 16% 책임 맹활약
체육회장 “평화·화합 가치 발견”

▲ 수고하셨습니다 2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고하셨습니다 2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종합 순위 3위로 밀린 대한민국선수단이 2일 해단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해단식을 열고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우리나라는 금메달 49개,은메달 58개,동메달 70개에 머물러 24년만에 종합순위 3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그럼에도 강원전사들의 활약은 빛났다.강원출신·소속 선수들은 금메달 8개,은메달 11개,동메달 8개 등 27개의 메달을 견인했다.전체인구 3%의 강원도가 아시안게임 전체 금메달의 16%를 책임지며 강원체육의 명예를 빛냈다.

또 조정 남북단일팀으로 활약한 카누 용선의 강초희(속초시청)는 종합대회 사상 첫 남북단일팀 금메달(500m)과 남북단일팀 첫메달(200m·동메달)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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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단식에는 이미 대회를 마친 각 종목 선수들이 귀국한 가운데 가장 늦게 일정을 끝낸 복싱,남자하키,유도,스쿼시,탁구 선수 약 80명이 해단식에 참석했다.이기흥 체육회장은 “6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친 선수단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낸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은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의 첫 메달 획득을 통해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하나 된 한국 체육의 힘을 만방에 과시했다”며 “일치된 남북 평화와 화합이라는 스포츠 가치를 확인해 올해 아시안게임은 세계 평화를 더욱 견고하게 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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