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농구·배구 등 대표팀 선전
야구, 한일전 승리 3회 연속 금맥
여자 핸드볼 대회 2연패 금자탑

▲ 지난 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환호하며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환호하며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이외의 ‘구기종목’에서 금빛활약을 펼쳤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눌렀다.이날 승리로 한국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아울러 야구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이래 일곱 차례 대회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이뤘다.선수 선발 과정에서 ‘병역 미필자 배려’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이번 대회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뜻밖의 일격을 당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르는 등 한국 대표팀이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순탄치 않았다.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꺾고 1위로 결승에 올라 다시 일본을 제압하고는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앞서 이계청(삼척시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중국과 결승에서 29-23으로 승리해 대회 2연패 금자탑을 쌓았다.이튿날 열린 남자 핸드볼에서도 3∼4위전에서 일본에 24-23 승리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1일 3∼4위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해 2010년 광저우,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위에 올랐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1일 결승전에서 이란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배구여제’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을 앞세운 여자배구는 1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3-1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남자 농구 3∼4위전에서 89-81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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