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토지이용 다변화
개발진흥지구로 지정키로
LH 귀농귀촌 주택단지 협약

홍천군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철정농촌휴양단지를 군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관광휴양단지로 새롭게 조성한다.

군은 철정농촌휴양단지를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토지이용 다변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개발진흥지구로 변경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군은 지난 1995년 2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두촌면 철정리 북창마을 일대 9만9571㎡ 규모의 부지에 주택시설과 상업시설,판매장,농원,체육시설,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철정농촌관광휴양단지 밑그림을 그렸다.그러나 민간업체들이 사업성 부족으로 투자를 기피하면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철정휴양단지 전체 면적은 10만5507㎡로 도로시설을 제척한 10만3423㎡에 대해 개발진흥지구로 지정,관광휴양단지로 변경해 개발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철정휴양단지내 군소유지는 5만3445㎡로 공공부지(3만2812㎡),경영수익(1만4765㎡),낚시터(5868㎡) 부지다.군은 지난해 3월 미분양된 토지 19필지 1만4765㎡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수립했다.

군은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통해 철정 농촌휴양단지를 중점 개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공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H는 두촌면 철정리 휴양단지에 세대당 부지면적 330㎡,건축면적 85㎡ 규모로 30~60가구의 전원주택을 조성해 분양할 예정이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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