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죽헌·시립미술관 개막식

강릉 출신 ‘민족시인’ 심연수(1918~1945)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강릉에서 시인의 육필원고와 유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심연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이 오는 5일 오후 2시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개막식에서는 시낭독극 ‘드디어 봄-심연수’가 공연된다.심연수기념사업회와 강원도민일보,오죽헌·시립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심 시인이 직접 쓴 육필원고와 유품 70여 점을 비롯해 시인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패널이 전시된다.특히 심 시인의 필체가 그대로 드러나는 시조,수필,일기,수첩 등 각종 수기(手記) 기록물과 함께 성적표와 일본대학 재학 당시 매일신보에 기고한 신문기사 등 희귀자료도 공개된다.시화전에는 이현순 도 여류서예가협회장과 이상돈·이청옥 문인화가,김진희 꽃글 캘리그래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서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