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무전까지 2주간 휴식
남은 6경기 중 상위권 4경기
ACL 진출권 3위와 3경기차
전술 준비 총력 순위 반등 도전

강원FC가 K리그1 ‘A매치 휴식기’ 동안 등위부상을 위한 마지막 반전을 준비한다.

강원FC 등 K리그1 구단들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고양종합운동장) 코스트리카,11일(수원월드컵경기장) 칠레와 평가전에 돌입하며 2주간 휴식기에 돌입한다.

강원FC는 지난 1일 FC서울전 이후 오는 16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까지 보름동안의 재정비 시간이 생겼다.강원FC는 지난 8월 12일부터 김병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18일 동안 무려 5경기를 치르며 강행군을 버텨왔다.김병수 감독은 부임 후 5경기서 2승1무2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이전까지 후반기 돌입 후 8경기서 1승4무3패로 침체돼 있던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

김 감독은 보름동안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를 결정하는 마지막 6경기를 앞두고 전술적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강원은 현재 9승7무11패(승점 34)로 리그 6위를 기록중이다.16일 상주 상무전을 시작으로 23일 제주 유나이티드,26일 수원삼성,29일 전북현대,10월6일 포항스틸러스,10월20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올 시즌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마지노선인 3위(울산·승점 45)와는 3경기(승점 9)차이다.26일부터 4경기는 상위스플릿(1~6위)에 속한 팀들과의 경기로 강원이 승리한다면 충분히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그동안 훈련 시간 부족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상세히 코치하며 선수들과 호흡했다.부임 이후 5경기 중 3경기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수비 조직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김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휴식기 종료 후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를 결정하는 마지막 6경기에 대한 전술적 준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김 감독은 “시간이 흐를수록 강원FC만의 패스축구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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