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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해중경관지구 고성 지정을 기원하며

김용학 2018년 09월 05일 수요일
▲ 김용학 고성군의원
▲ 김용학 고성군의원
고성군이 요즘 해중경관지구 유치를 위한 열기가 뜨겁다.고성군민의 한 사람인 본인도 지구 선정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크다.그러나 아직 우리는 해중경관지구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 같다.시작은 지난 1962년 세계국립공원회의에서 세계 해중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모임으로부터 였으며,우리나라는 주로 해상국립공원 위주로 발전해 오다가 2000년대 들어오면서 해중공원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된 것 같다.

그럼 해중경관 지구란 무엇일까.지금껏 알고 있는 해상국립공원과의 차이는 무엇일까.해상국립공원은 자연자원을 대상으로 자연을 보존,이용하며 해상,해중을 이용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왔다.그러나 해중경관지구란 자연자원뿐만 아니라 인공적인 환경까지 이용하는 것이며,보존,이용에 그치지 않고 인공적인 조성(선박 낙하,인공어초 조성 등)까지 포함한다.또 해상,해중에 그치지 않고 해저까지 포함하는 보다 광범위한 범주의 개념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중경관지구를 보호,보존하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해중경관지구 조성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그러나 기본적으론 자연자원의 보호와 보존이며 복원,발굴,인공적인 조성 등도 자연환경에 맞춰 운영돼야 할 것이다.

초기 기반시설로는 해중공원센터,해중 전망탑,글라스 보트,잠수 훈련센터,다이빙 파크 및 관련 숙소 등이 필요할 것이고,발전 방향에 따라 수족관,관련 연구소,잠수정 기타 놀이시설들이 확장돼 지역의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이 1년간 경험한 해양,레저스포츠 종목에 대한 참여율의 경우 해수욕 50%,바다낚시 20%,관광유람선 타기 15%,보트 및 요트타기 10%,조개잡기 및 갯벌체험 3%,해양 다이빙 2% 등으로 나타났다.향후 참여하고 싶은 해양 레저 스포츠활동을 묻는 질문에는 모터보트,수상스키 타기 24%,스킨스쿠버,스노클링 22%,바다낚시 20% 순으로 나타나 레저,잠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면 해중경관지구 지정을 위한 조건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자연적인 특성으로 동식물의 군집성,동식물의 다양성,동식물의 희귀성,동식물의 색채성,지형과 식물의 조화 등 해중생물의 특수성이 있어야 겠다.그리고 인공 해중경관 조성의 가능성,주변 육지와 해상의 관광자원 정도,주변 주민의 관광의식 정도,주변지역의 관광 편의성 및 도로망 등의 접근성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실사 시에는 후보지를 추천한 관계 공무원,후보지가 위치한 지역의 어촌 주민과 어촌계원,후보지 내지는 후보지 주변에 위치한 스쿠버 및 다이버샵 종사자 등과의 대면조사 결과가 후보지 선정에 중요한 요소가 되겠다.아울러 어업인들의 협조,법,제도적 규제의 완화 가능성도 대단히 중요하다.특히 방문객을 위한 기반시설이 좀 더 준비돼야 하며 지속가능하게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해양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리,보존,이용을 위한 통합시스템이 구축돼야 겠다.

아름다운 고장,정말 다시 찾고 싶은 고성에 해중경관지구 지정이라는 큰 선물이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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