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북 특사단 평양행
“ 한반도 평화정착 중대시기
평화·비핵화 함께 가는 것”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5일 평양을 방문하는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 있고 그 초입 단계에서 종전선언은 매우 필요한 과정”이라며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에 있어서 종전선언을 정전협정 65주년인 올해 안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한 만큼 금년 중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9월 중 평양에서 열리기로 남북 간에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정 실장은 “어제 대통령께서 말했듯이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또 한반도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특사단은 이를 명심하고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사단은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로 방북한 뒤 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한 지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라며 “서울 귀환 후 가능한빠른 시간 안에 국민께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아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확정이 안됐으며, 평양 도착 후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미국 측의 메시지를 가지고 방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과는 늘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특사단의 방북과 관련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진종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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