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등 포함
구체적 후보지 추석 전 공개 전망

정부가 이르면 금주 중으로 집값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이사철이 본격화하기 전에 시장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당초 예상보다 서둘러 대책을 공개한다.

이번 집값 안정 대책은 최근 당정청을 통해 언급되고 있는 서울 인근 지역의 주택 공급 확대와 대출·세금 규제 등이 망라될 전망이다.

다만 세금과 대출 규제를 내주 안에 우선 발표하고 수도권 미니신도시 등 구체적인 후보지는 추석 전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와 여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주택시장의 투기적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세금·대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한 임대사업자 대출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신규로 적용되고,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Rent To Interest ratio) 규제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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