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출신 박재연 세 번째 시집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여성이라는 모양으로 살아온 삶의 테두리를 허물고,망각으로 사라져가던 그 안의 이야기를 여과 없이 꺼내 온다.요즘 시집에서 보기 드문 방언과 토속적인 언어를 사용해 민속적인 시심으로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펼쳐온 시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박재연 시인은 상지영서대 문예창작과,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4년 강원작가를 통해 등단했다.저서로는 시집 ‘쾌락의 뒷면’ ‘지네’가 있다.시인동네 128쪽 9000원. 이연제